lg q9 유심만 끼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급제폰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은 각 제조사 플래그십 제품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기도 한 특수한 시장입니다. 유난히 고가의 제품이 잘 팔리고 비쌀수록 잘팔린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곳이기도 한데요, 필요하지도 않고 충분히 활용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백만원이 넘는 초고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조금 바뀐 양상인데요, 필요한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가 유행하면서, 가성비, 가심비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과거와 달리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인 샤오미, 화웨이는 저렴한 가격에 제법 쓸만한 기기를 출시하고 있고 현명한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하기 시작했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샤오미의 홍미노트5와 포코폰은 국내 정식발매를 통해 그 인기를 증명했고 자급제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동안 초고가 프리미엄폰 위주로 국내에 프로모션 해왔던 국내 제조 업체, 위기를 느껴서일까요?

얼마전 엘지전자가 출시한 자급제폰 lg q9이 큰 인기를 모았는데요, 프리미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사용할만한 성능, 49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유심만 끼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시장의 반응도 상당했던 편입니다.

변형자급제란?

자급제폰이란 통신사 상관없이 단말기만 구입한 후 사용하는 유심을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폰입니다.

큐나인은 조금 다른 형태로 변형자급제폰인데요,

통신사 상관없이 사용가능한 자급제폰과 달리 해당 통신사에서만 유심을 끼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만약 KT통신망을 이용 중이라면 KT전용 Q9을 구매해야겠지요!

아쉽게도 KT전용 단말기를 구입하면 SK나 유플러스로 통신사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자급제폰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앞으로 자급제 시장 점유율은 더욱 커져갈것으로 보이는데요,

복잡한 통신사 약정이나 할인, 그런거 필요없이 심플 담백하게 유심만 끼우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2년 약정, 3년 약정 이런것도 없겠고 중도해지위약금도 없겠지요?

사용하고 싶은만큼 사용하고 제약 없이 해지가 가능합니다.

요금제도 자유롭게 변경하고 사용할 수 있구요,

특히 SK가족할인이나 통신사 묶음상품 때문에 번호이동을 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더욱좋습니다.

Q9 장점은?

가격은 49만원대 출고가로 저렴하지만 G7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해 중저가 답지 않은 세련된 외관이 장점입니다.

AP는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장착해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아니라면 2년 충분히 실사용 가능한 칩셋이고 G7과 동일한 6.1인치 QHD+디스플레이와 붐박스, 방수방진, 엘지페이 등 편의기능등을 그대로 탑재해 실사용자라면 부족함이 없는 기기입니다.

색상은 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뉴 오로라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블루색상이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예전에 국내 제조사가 출시한 중저가 라인 기기들은 액정 크기가 작거나 스펙 뿐만 아니라 편의기능 등급나누기로 저가폰 느낌이 두드러지게 났었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큐나인은 디자인부터 G7과 닮아 있어 중저가라인이지만 프리미엄폰 느낌이 나는 기기입니다. 후기나 구매 평점도 높은 편이구요!

유플러스 전용 Q9 one 출시예정

q9의 시장 반응이 좋아서일까요? 오는 15일 유플러스 전용 구글 순정 OS를 탑재한 LG Q9one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격은 59만원대로 다소 상향되었지만 스냅드래곤 835탑재로 스펙 또한 업그레이드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유플러스 전용 상품이고 자급제로 출시되지는 않았습니다.

LG q9 유심만 끼우면 사용가능한 변형 자급제폰인데요, 구입 전에 반드시 본인 통신사 유심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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